책 리뷰 -주관100%-
[책 리뷰]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아무리 유명한 고전 소설이라고 해도, 어떤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다고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고 지겹고 지리멸렬하게 읽히는 그런 작품도 있다. 명작이라고 전해 내려오는 이름값과 세간의 떠도는 명성, 누구나가 칭송하는 걸작─그런 작품을 읽었을 때 재미도 없고 느껴지는 무엇도 없다고 하면 어쩐지 죄책감마저 든다. 그런 고뇌를 안고 가끔 한번씩 고전 문학을 찾아 도전해본다. 솔직히 별 관심도 없을때가 많지만, 들려오는 명성을 생각하면 한 번쯤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싹트고, 우연찮게 저렴한 가격이나 중고, 미니북등으로 파는 걸 발견하면, 잽싸게 하나씩 주워오는 느낌으로─그렇게 읽고 있다. 챌린지 하고 있다. 물론 취향에 안 맞으면 길든 짧든 일반 책 한 권 완독의 두배쯤 되는 시간을 들여 꾸역..
2022. 12. 6.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