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술사 1에 이어서 오리가미 교야의 기억술사 2 리뷰입니다. 기억술사 3과 이어지며 3에 총평이있으니 간추렸습니다.

 

기억술사 2

  • 새로운 이야기
  • 악인과 과거 스토리
  • 끝으로

기억술사2

 

새로운 이야기

1편이 그런 식으로 끝이 나고, 2편은 새로운 등장인물들로 새롭게 시작한다. 

기억술사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사건과 기억술사를 좇는 신문기자 이노세와 이 노세에게 자신이 기억술사에 의해서 기억이 지워졌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나쓰키.

 

나쓰키는 이노세의 '기억술사 용의자 리스트'중 가장 친한 친구인 메이코가 포함되어 있고, 더군다나 최유력 용의자라는 말에 메이코의 무죄를─죄일지는 개인의 판단─혹은 용의를 부정하기 위해서 이노세와 함께 기억술사 찾기를 시작하게 된다. 

 

악인과 과거 스토리

기억술사 1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2에서는 명확한 악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빵집의 청년이 여학생에게 '몹쓸 짓'을 범해왔으며 그로 인해 등교거부를 하는 여학생의 이야기가 이야기의 시작이다. 

 

 4년 전 나쓰키의 동네에서 빵집 청년과 동네의 학생들에게 일부분, 기억이 소실되는 사실이 발견됐다. 가장 심각한 건 빵집 청년으로 청년은 일상생활마저 불가능해졌을 정도로 기억 소거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 4년 만에 나쓰키의 동네에 사는 모델의 기억 소실의 소문을 듣고 이노세가 찾아온다.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기억이 지워진 사람의 과거.

 

1권에서 나온 기억이 지워진 사람의 과거도 재미있었지만 2권도 마찬가지였다.

모델 리나와 사이먼이라는 아티스트 남자 두 명의 이야기. 물론 기억술사에서 과거 이야기가 전부 그렇지만 감성적으로 모든 게 와닿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야기로서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끝으로

1편과는 비슷하지만 등장인물들이 더욱 마음에 들어서 2편이 읽기 재미있었다. 1편 주인공의 지리멸렬한 생떼에 비해서 비슷한 위치 2편 주인공 이노세의 냉정함과 갈등하는 나쓰키 쪽이 훨씬 감정 이입하기 편했다. 

 

물론 과거의 이야기와 묘사 대부분이 완벽하게 이입하기 힘들고 너무 감성에 치우친 거 아닌가 싶지만 애달프다는 수식어가 붙은 작품이니 감수할 수밖에 없다.

 

가독성은 여전하지만 1편처럼 2편 역시 단권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다 읽고서야 3편과 이어지는 연작이었다는 걸 알았다. 3편 리뷰에서 총평을 내야겠다.

 

★★★★★☆☆☆☆☆

 

'기억술사 1권-기억을 지우는 사람' 리뷰

'기억술사 3권-진실된 고백'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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