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주관100%-
[책 리뷰]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 아사쿠라 아키나리
처음 본 작가. 오랜만에 따끈따끈한 최신간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다. 늘 말하지만 일러스트 풍의 표지는 마음을 울렸고, 배달 온 책은 몰랐지만 양장본이었다. 종이의 재질도 빳빳하니 아주 마음에 드는 때깔 고운 그런 한 권이라 택배를 뜯어보고는 정말 감격의 연속이었다. 이 책의 저자 '아사쿠라 아키나리'는 처음 접해보는 작가로 여러모로 도전에 가까운 선택이었는데, 책 날개에 적힌 프로필을 읽어 본 바로는 상당히 대단한 작가였다. '복선의 마술사'라니, 기대하지 않을 수 있을까. 말 그대로 '기대하는 신인!'의 느낌 그 자체였다.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가키우치 도모히로'의 학교에 연달아 학생 세명이 자살했다. 가키우치의 A반과 옆의 B반은 학생들끼리 무척 사이가 좋은 학급으로 매번 자발적인 ..
2020. 12. 20.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