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주관100%-
[책 리뷰] 일곱 번 죽은 남자 / 니시자와 야스히코
내가 매우 좋아하는 작가 니시자와 야스히코. 작품의 특징은 크게 SF를 섞은 미스터리와 일반적인 추리 미스터리다. 일반 추리의 대표는 단연 닷쿠&다카치 시리즈인 '그녀가 죽은 밤', '맥주별장의 모험', '어린 양들의 성야' 이 세 권이다. 안락의자 탐정의 형식으로 대학생 4명이 한자리에 앉아 맥주를 수십 캔씩 마시며 추리를 경쟁하는 이 시리즈는 인물들의 개성과 만담 같은 재미와 추리적인 재미 두 가지다 만족하는 시리즈다. 그리고 SF로는 '인격 전이의 살인', '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과 이번 리뷰의 '일곱 번 죽은 남자'가 있다. 언 듯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논리로 가득한 추리소설에 SF적인 장치가 가미되면 독자와의 추리대결이 불공정해질 위험이 있지만, 이 작품들은 그런 우행을 저지르지 않는다. 오히려..
2020. 12. 10.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