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주관100%-
[책 리뷰] 마왕 / 이사카 코타로
마왕 타성에 젖어 무기력하게 살아가며, 정치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눈앞의 재미와 쾌락에 빠져있는 국민들 앞에 젊은 정치가 '이누카이'가 나타난다. 그는 방송에 출연하여 눈앞의 정치가들에게 사명감과 책임감은 희박하며, 국민들은 나태하고 제멋대로 라며 일갈한다. 그리고. "5년 안에 내가 이 나라를 제대로 만들어 놓지 못한다면, 내 목을 쳐도 좋다!" 마치 예언이라도 하듯 그렇게 외치고, 선언한 대로 차근차근 나라를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다른 정치가들처럼 그저 말뿐인 퍼포먼스일 것이라 생각했던 국민들은 변화해가는 상황과 이누카이의 카리스마에 빠져들어 점점 그를 칭송하기 시작하고, 이누카이의 인기는 종교처럼 추종자까지 만들어낸다. 평범한 회사원인 주인공 '안도'는 정신을 집중하면 자신의 생각을 타인의 입으로 ..
2020. 12. 7.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