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주관100%-
[책 리뷰] 아카쿠치바 전설 / 사쿠라바 가즈키
아카쿠치바 전설 이 이야기는 일본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아가는 아카쿠치바 가문의 3대에 걸친 여인들의 이야기다. 아카쿠치바 전설은 크게 3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 자체의 존재감을 가진 50~년대의 만요와 70~년대의 만요의 딸 게마리, 90~년대의 게마리의 딸 도코까지. 만요의 등장과 함께 깡촌에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일종의 신비함을 내포하고 있었다. 그 이유가 작가의 미려한 묘사와 비유들 때문인지, 최후의 신화시대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는지, 미래를 보는 만요의 미래시 때문이었는지는―잘 모르겠지만, 첫 챕터를 읽으면서 그런 간질함을 느꼈다, 작품에 대해서 따로 할 말은 별로없다. 재미있었지만 이런 류의 작품은 읽어 보라는 말 말고는 그저 장단점 같은 무난한 말 말고는 풀어낼 말이 내 안에 안 떠..
2023. 2. 19.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