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주관100%-
[책 리뷰] 십자관의 살인 / 손선영
추리 소설계의 거장 아야츠지 유키토의 대표작 관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십각관의 살인'을 오마주한 작품. 들어가기에 앞서 책 띠지와 뒷면에 거하게 쓰여있는 문구를 짚고 확인하자. 많은 독자들과 같이, 나 역시 이 책을 구매한 이유는 대문짝 만하게 쓰여있는, 추리소설 독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십각관의 살인을 오마주 했다는 세일즈 포인트 때문이다. 간단하게 십각관의 살인에 대해 말하자면, 일본 기준 87년부터 아직까지 이어져오는 시리즈이며 대선배 대문호 대작가 아야츠지 유키토의 데뷔작 첫 작품 첫 시리즈라는 기념비 같은 걸작이다. 그는 이 책으로 본격 추리계의 번영을 이루게 한 선구자이며 산증인이다. 누구도 이 사실에 불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그의 책을 오마주 했으며 광고까지 내걸고 판매하고 있었..
2020. 10. 19. 02:01